“네거티브 중단하고 깨끗한 선거전 펼쳐야”

권오섭 대구 남구청장 예비후보 선관위에 조재구 예비후보 고발

2022-05-01     김무진기자

6·1 지방선거 대구 남구청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권오섭 예비후보가 같은 당 소속 조재구 예비후보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1일 권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관권 선거 등 각종 의혹 규명을 이유로 지난달 29일 조 후보를 대구시선관위에 고발 조치했다.

권 예비후보는 고발 이유로 조 예비후보가 지난달 2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기 전 구청장 신분에서 가진 긴급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자신을 비방하고, 조 후보에게는 우호적인 기사 작성을 종용했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권오섭 예비후보는 “관권 선거 등을 비롯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의혹 규명을 위해 지지자들의 요청에 따라 조재구 예비후보를 대구시선관위에 고발했다”며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 불법 선거에 대한 선관위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네거티브가 더 이상 뿌리를 내릴 수 없다는 것을 이번 선거를 통해 보여주겠다”며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 선거전을 펼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