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서 난동 부린 50대, 테이저건 맞고 현행범으로 붙잡혀

2022-05-01     김무진기자


술에 취해 친구 집에서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1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친구 집에 찾아가 현관물을 잠근 뒤 집기류 등을 던진 혐의로 A(57)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 50분께 대구 동구 율하동 친구 B씨의 집을 찾아가 B씨를 집 밖으로 쫓아내고 현관문을 잠근 뒤 집기류 등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집 밖으로 나오라’고 했지만 A씨는 응하지 않았다.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간 경찰을 향해 A씨는 흉기를 던지며 저항했고, 결국 경찰은 테이저건 1발을 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