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 LG배 와일드카드 낙점…본선 24명 출전 명단 확정

2022-05-03     뉴스1
강동윤 9단이 주최사 시드로 LG배 본선에 합류했다.

한국기원은 3일 “지난 2016년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자 강동윤 9단이 주최사 시드를 받아 제27회 LG배 본선 24강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강 9단은 이번 LG배 국내 선발전에 참가했지만 결승에서 박하민 9단에게 패해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하지만 와일드카드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 15번째 LG배 출전 기회를 잡았다.

강동윤 9단이 합류하며 LG배 본선 24강 멤버가 모두 결정됐다.

주최국 한국에서는 전 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을 비롯해 박정환 9단, 변상일 9단, 신민준 9단, 김지석 9단 등 13명이 출전한다.

중국에서는 커제 9단, 미위팅 9단 등 7명이 나서며 일본 기사 3명, 대만 기사 1명이 출전한다. 본선 경기는 각국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대진은 25일 열리는 추첨식을 통해 결정된다. 본선 첫 경기인 24강 토너먼트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분산 개최된다. 승자는 31일과 6월1일 16강전을 벌인다.

8강과 4강은 11월에 열리며 최종 우승자를 가릴 결승은 2023년 2월 펼쳐질 예정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LG배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