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현 “잘못된 공천 바로잡고 돌아올 것”

청도군수 무소속 출마 선언

2022-05-03     최외문기자
6.1지방선거 청도군수에 출마한 박권현<사진> 예비후보가 2일 국민의힘 청도군당협사무소 앞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에서 24년간 지내면서 단단한 당의 정신이 옳다고 생각했기에 당당하게 경선을 통한 공정하고 상식적인 경쟁을 원했지만, 이만희 의원은 공천 결과 발표 직전까지도 경선 입장을 밝히는 새빨간 거짓말로 당원과 군민을 분노게 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이 의원이) 전략공천과 단수추천은 한마디 언급도 없었고, 그 어떤 3자 대면 합의도 없었다”고 밝히며 “상대 후보의 ‘경선에 준하는 절차적 과정’이라는 것은 허위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24년 간 충성을 다한 국민의힘 당에 ‘무공천’, ‘단수추천’ 같은 억지를 부리지 않았던 이유는 당의 공천 프로세스를 따랐기 때문이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져 군민의 주권이 사라진 청도에 철저하게 군민의 편에서 청도를 지켜낼 것이다. 청도를 향한 박권현의 진심을 짓밟거나 함부로 꺽을 수 없다”며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고 국민의힘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