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구미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구태적이고 후진적인 정치 형태 되풀이 하는 기득권 세력 철퇴”

2022-05-03     김형식기자

이양호<사진>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3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구미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이나 뜻이 전혀 없었지만 그동안 여론조사 1위를 줄곧 하고 있던 저를 아루런 이유도, 여론조사도 없이 컷오프 해(지역 국회의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도록 내몰았다” 며 분개했다.

그는 “4년간 시험 공부를 했는데 시험장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한것은 ‘무소속으로 가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며 “여론조사 1위를 자를때는 무소속으로 갈것을 생각하고 잘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시·도의원 공천은 지역의 구자근, 김영식 의원이 실질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번 만큼은 4년 전과 판박이로 공천 잡음을 일으켜 보수표 이탈로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태적이고 후진적인 정치형태를 되풀이 하는 구미의 썩어빠진 기득권 세력에 대해 이번에 철퇴를 내려야 한다”며 “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밀실야합으로 공천받은 자는 반드시 낙선한다는 것을 시민 여러분들이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