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특별기획전 ‘역사의 품이 깊은 고을, 함창’

9월 12일까지… 5개 부로 구성

2022-05-03     황경연기자
상주시는 상주박물관을 통해 오는 9월 12일까지 상주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상반기 특별기획전 일환으로 ‘역사의 품이 깊은 고을, 함창(咸昌)’의 전시 구성을 1부~5개의 부로 펼치는 개막식을 가졌다.

함창은 ‘삼국사기’에 고녕가야국으로 기록되어 있는 오랜 역사의 고장이다. 긴 역사의 품만큼이나 그 속에는 다양한 시대정신이 깃들어 있다. 학문을 숭상한 선비정신, 국난 속 충의로 빛난 호국정신, 일제의 수탈 속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한 협동정신 등이 함창의 역사 속에 있다

이번 전시 구성은 1부 ‘함창의 자연과 역사환경’, 2부 ‘고분문화를 통해 본 고대 함창의 위상’, 3부 ‘불교, 그리고 유교가 깃든 함창의 품격’, 4부 ‘국난 속에 빛난 함창의 충의’, 5부 ‘통합·전통·협동이 그려낸 함창의 근·현대’ 등이 이루어져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함창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알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