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단 코치들, 원정온 대구서 주먹다짐

수성署, 40대 현행범 체포

2022-05-03     김무진기자
원정 경기에 나선 프로야구단의 1군 코치가 술자리에서 동료 코치를 때려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3일 주점에서 동료 코치를 때린 혐의로 프로야구 NC다이노스 1군 코치 A(46)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40분께 대구 수성구 황금동 한 주점에서 같은 팀 소속 후배 코치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A씨는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유치장에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대구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경찰은 양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은 삼성라이온즈와 대구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전날 대구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