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뉴인, 울진산불 피해지 영농재개 지원

굴착기 20대 마을단위 투입

2022-05-05     김희자기자
울진군은 최근 현대제뉴인 주식회사(대표 조영철)가 산하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굴착기 장비 20대를 동원, 산불 피해가 많은 북면과 울진읍에 마을단위로 투입하여 영농재개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울진산불 발생 당시, 진화로 인해 농로, 농수로 등이 훼손되면서 농기계 진출입 등에 애로가 많은 영농기반과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택, 농경지, 농업용 시설 등 빠른 복구가 필요한 마을에 집중적으로 투입되었다.

마을에 장비 2대를 지원받아 농로 등을 응급 복구한 북면 두천리 마을 이장은 “산불로 마을 여러 곳이 복구가 필요하여 걱정했는데 장비를 지원받아 빠른 복구를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대제뉴인(주) 관계자는 “이번 장비지원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시설을 복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전극중 미래농정과장은 “영농기반 시설 등의 복구를 위해 장비를 지원해준 현대제뉴인(주)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며, 신속한 산불피해 복구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빠르게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