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특별법 개정으로 피해 주민 실질적 보상 앞장서겠다”

임종백 포항시의원 예비후보 출마 선언 흥해 주민에게 드리는 9가지 약속 발표

2022-05-09     모용복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임종백 포항시의원 예비후보(가선거구, 흥해읍)가 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지방선거 포항시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후보는 “11·15포항촉발지진 최대 밀집피해지역인 흥해는 아직도 지진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포항지진이 촉발지진, 즉 국가 국책사업으로 밝혀지고 우여곡절 끝에 포항지진특별법이 통과 시행되어 피해구제지원금으로 5000억 원 이상 지급되지만 피해 주민의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아니라 쥐꼬리만큼 적다”며, “앞으로 포항지진특별법 개정 운동으로 피해주민이 구제지원금이 아닌 실질적인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포항지진특별법에 명시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회복 방안에도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포항지진이 발생하자 포항 최초로 유발지진임을 주장하여 2017년 12월부터 흥해 장날에서 집회를 주도하였으며, 촉발지진이 밝혀지고 난 뒤에는 포항지진범대위 집행위원으로 참가하여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을 위하여 국회, 청와대, 세종시 등 상경집회와 1인 시위를 주도했으며, 아직도 흥해 장날에서 1인 시위를 4년 6개월 동안 이어가고 있다. 또한 포코스지주사 포항존치를 위한 포항시 대책위원회 공동 집행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포항경제살리기 및 지역사회 문제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임 후보는 ‘흥해 주민에게 드리는 9가지 약속’을 공약하고 △포항지진특별법 개정과 지진피해주택의 도시정비(재개발, 재건축) △흥해 교통문제 개선, 달전·초곡 아파트단지에 문화가 있는 주거단지로 변모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농복합 주거단지 조성 등 흥해를 지진 이전으로 회복하고, 주민이 행복한 희망의 흥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