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중인 주차타워서 주차하던 여성 추락사

진입하던중 4층으로 떨어져 대구경찰, 안전사고 관련해 관리 소홀 등 과실 여부 조사

2022-05-09     김무진기자
수리 중이던 대구의 한 상가건물 주차타워에서 자동차가 추락해 20대 여성이 숨졌다.

9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58분께 북구 관음동 한 상가건물 주차타워에 주차하던 차량이 지하 4층으로 떨어져 차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당시 해당 건물 주차타워는 고장이 나 수리 중이었으며, 주차관리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A씨의 차량이 진입하면서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사건은 안전사고 관련이어서 대구경찰청이 넘겨받아 보다 자세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CCTV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주차장 관리 소홀 등 과실 여부를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