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농공단지 새롭게 바뀐다
군,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 국비 45억 확보 3년간 총 75억 투입 복합지원센터·아름다운거리 조성
2022-05-10 황병철기자
이번 지원사업은 농공단지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해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지역주민의 문화 공간 공유 등 단지 특성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45억 원과 지방비 30억 원(도비 5, 군비 25) 총 75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최초 준공(1989년)으로 노후화가 가장 심한 의성농공단지에 복합지원센터 건립과 아름다운거리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 패키지 사업을 준비하면서 경북도, 금오공대 등 7개 기관과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공단지 입주기업대표와 근로자 대상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거쳤다.
게다가 군은 기업지원 혁신센터, 근로자 기숙사·북카페·다목적실 등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노후 담장 철거로 안전 확보와 미관 개선을 위한 아름다운거리조성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확정했다.
박형진 경제투자과장은 “기존의 농공단지 대상 공모사업에서 소외되었던 소규모 농공단지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침체된 농공단지가 활력을 되찾아 지역 산업뿐 아니라 문화와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