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30만평 규모 일반산단 조성 ‘시동’

대상지 선정·타당성 용역 발주… 산업용지 수급안정 제고 우량 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력’

2022-05-10     윤대열기자
문경시는 기존 산업단지나 논공단지 분양률이 95%를 달성함에 따라 약 30만평 규모의 신규 일반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일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대상지 선정 및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용역을 통해 3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예정 후보지 및 타당성을 검토하여 향후 산업용지의 수급안정을 제고하고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인구증가로 지속 성장을 도모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용역기간은 약10개월이며 구체적인 입지 규모 개발방식 등에 대한 방향을 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 등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2023년 말 개통 될 중부내륙고속철도로 인해 물류여건 등 기업입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산업단지 입주 희망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적극적인 기업유치 노력으로 기존 산업 농공단지의 분양률이 95%에 육박하면서 앞으로의 기업유치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산업단지 2곳(신기 제1,2일반산업단지)의 면적은 370300㎡로 이곳에 입주한 기업은37개 고용인원은1057명이다.

농공단지 7곳(가은1,2 영순1,2 산양1,2 마성)의 면적은 745191㎡로 이곳에 입주해 있는 기업만94개 고용인원은 1691명에 달한다.

개별입지 공장을 포함한 현재 문경 관내에 등록된 공장은 총 211개로 지난 10년 간 135개의 기업을 추가 유치하여 26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약29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산양 제2농공단지 신기 제1일반산업단지를 제외한 가은 영순 마성농공단지 및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는 100% 분양을 완료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큰 도움을 줬다.

특히 2016년에 조성된 287717㎡규모의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는 준공5년 만인 지난2021년까지 총33개의 기업을 유치하여 1000여명의 고용창출과 960억원의 경제효과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