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청년 마음 건강 문제 발견·회복 돕는다

16~20일 주민센터서 신청 접수 6월부터 ‘복지로’ 온라인 모집

2022-05-10     김무진기자
대구 달성군이 취업난과 주거난, 우울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일 달성군에 따르면 청년들의 마음 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회복을 돕기 위한 ‘청년 마음 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지낼 수 있도록 다친 마음 건강을 치유하고, 심리적 문제를 예방하고자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달성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으로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연령 기준 충족 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 청년을 우선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오는 16~20일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신청은 6월 이후 가능하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등록된 제공기관과 계약 후 3개월(10회)간 주 1회 전문 심리상담 및 사전·사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의료기관으로 연계하고, 사후검사 결과 필요할 때 재판정을 통해 최대 1년까지 서비스 연장이 가능하다.

서비스는 제공인력 자격 기준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나뉘며, 원하는 서비스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본인 부담금은 각 서비스 가격의 10%이며, 자립 준비 청년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정신건강 관련 진료를 부담 없이 받고 싶은 경우 A형(월 24만원), 상담서비스의 욕구가 높거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B형(월 28만원)을 선택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