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칠곡군수에 장세호 현 경북도당위원장 전략공천

2010년 무소속 군수직 경험 2018년 민주 후보 43% 득표 “아마추어 군수에게 천금같은 시간 허비하지 말아야” 호소

2022-05-11     박명규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에서 11일 칠곡군수 후보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장세호<사진> 전 칠곡군수를 전략공천했다.

이번 장세호 후보 공천으로 경북지역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는 포항시장 유성찬(전 한국환경공단 관리이사), 구미시장 장세용(현 구미시장), 상주시장 조원희(현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봉화군수 김남수(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영양군수 김상선(전 더불어민주당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위원장), 경주시장 한영태(현 경주시의원), 9일 안동시장 김위한(전 경북도의원) 후보까지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장세호 후보는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2번의 도전 끝에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칠곡군수에 당선된 바 있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43.47%라는 높은 득표율에도 불구하고 아깝게 낙선했다.

장세호 후보는 “칠곡시 승격, KTX 북삼 환승역 설치, 강소기업유치 및 미래신산업구조 개선 등 칠곡의 발전과 군민들의 삶을 위해 인생을 바치고 싶다”고 강조하고 “아마추어 군수에게 천금같은 12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당장 다음달 부터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유능한 머슴 한번 부려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