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영덕군수 후보 경선서 선거법 위반 수사

투표 강요·금품 살포 등 의혹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장 접수

2022-05-11     김영호기자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 공천 경선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영덕경찰서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원과 일반여론조사가 시작된 지난 6일 국민의힘 영덕군수 김광열 예비후보 측 남성 2명이 책임당원 A씨 자택을 찾아 모바일로 김 후보를 찍도록 강요했다는 것.

A씨 등은 이날 김 후보 측 운동원 수십 명이 이처럼 조직적인 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경선 과정에서 다수의 책임당원들에게 돈 봉투를 준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