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장 선거, 온·오프라인 판치는 네거티브전

조현일 예비후보, 경쟁 후보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 접수

2022-05-11     추교원기자

국민의힘 조현일 경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경산경찰서에 A모 경산시장 예비후보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법률대리인인 K변호사는 지난 9일 피고소인(A모 후보)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명예훼손죄’를 적용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는 조현일 예비후보가 지난 4월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정 후보자와 관계자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파했으며, 이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명예훼손죄’에 해당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던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조현일 예비후보 선거캠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된 온·오프라인 상에서의 비방과 불특정 다수를 향한 도를 넘는 네거티브가 극에 달해 어쩔 수 없이 법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