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국내외 ESG평가 최고

글로벌 평가 지표 모건스탠리 상위 두번째 ‘AA’ 등급 획득 국내 금융권 내서 최고 수준 꾸준한 ESG 경영 추진 인정 대외적 확산 리더십 갖출 것

2022-05-12     정혜윤기자
DGB금융그룹이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부터 금융권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DGB금융그룹은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MSCI(모건스탠리) ESG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MSCI 지수는 S&P다우, FTSE와 함께 ‘글로벌 3대 지수’로 평가되는 글로벌 펀드 투자의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표다. MSCI의 ESG 평가 등급은 MSCI가 산출하는 다양한 ESG 지수의 편입 기준이 된다.

DGB금융그룹은 전체 7개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AA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MSCI가 상위 2개 등급(AAA, AA)에 부여하는 ‘리더 그룹(Leader Group)’에 포함됐다. 국내 금융권에선 AAA 등급을 받은 기업이 없어 DGB금융그룹이 획득한 AA 등급은 금융권 최고 수준이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최근 ‘한국 ESG 랭킹 120’ 발표에서도 금융사 중 종합 15위를 기록했으며, 금융지주 중에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ESG 랭킹 120’은 미국 ESG 솔루션 기업 ‘CSR Hub’가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51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CSR Hub는 MSCI, S&P 글로벌, 무디스, ISS 등 800여개 ESG 평가기관의 결과를 종합해 세계 5만2000여개 기업의 컨센서스 점수를 제공한다.

이밖에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Korea’의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 획득 및 ESG 우수기업상 수상 등 꾸준히 국내·외 ESG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꾸준한 ESG 경영 추진 성과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매우 뜻 깊다”며 “ESG 경영의 내재화를 넘어 대외적으로도 확산하도록 리더십을 발휘, 금융기관 본연 역할에 기반한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