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 ‘폐의약품’ 반드시 수거함에 폐기하세요”

포항시, 약사회와 협력회의 시민에 올바른 배출법 홍보 행정복지센터·거주지 인근 보건소 내 별도 수거함 설치

2022-05-15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는 지난 12일 포항시 약사회와 협력 회의를 갖고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및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사전 예방 및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의 장기화로 그동안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이 일상생활 회복에 따라 급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시(자원순환과, 남·북구 보건소)는 약사협회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폐의약품 수거 및 처리 체계를 개선하고, 폐의약품에 의한 환경오염 예방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을 유도키로 했다.

또 약사회와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그 일환으로 우선 약사회 소속 약국에 폐의약품 홍보 포스터 등을 자체 제작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동네약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소 내에 폐의약품 별도수거함을 상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거주지 인근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장소에 폐의약품을 배출하면 되고 별도수거함에 보관된 폐의약품은 폐의약품 수거차량을 통해 소각업체에서 매년 10톤 이상 소각처리 되고 있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우리의 건강을 위해 “번거롭지만 폐의약품은 가까운 약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용 별도수거함에 반드시 배출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