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 운영

국화원 장례식장, 컵·접시 등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기 사용

2022-05-15     정혜윤기자
대구시 산하 공공병원인 대구의료원 내 국화원 장례식장이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에 나섰다.

15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국화원 장례식장을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 장례식장으로 시범 운영한다.

친환경 장례식장은 접객실에서 주로 쓰이는 일회용 컵, 수저, 접시, 용기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세척 및 소독 후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 용기를 사용하는 장례식장이다.

앞서 국화원 장례식장은 지난달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 시범사업장으로 선정, 대구시로부터 1만 명분의 식기를 지원받아 접객실에 다회 용기를 비치했다.

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다회 용기 도입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장례식장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