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향 가득한 포항제철소

2022-05-16     이진수기자

1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에 계절의 여왕 5월을 알리는 장미꽃이 활짝 피었다. 1고로는 약 48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지난해 12월 종풍 했다. 종풍은 고로의 수명을 다한 것을 의미한다. 요즈음 포항제철소는 1고로 뿐만 아니라 환경센터, 3제강공장 등에도 설비와 장미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제철소 1문과 2문, 중앙도로 등 제철소 내 곳곳에 장미덩굴을 식재했으며, 지난해는 포스코역사박물관에서 포스코 본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인 동촌 숲길에 장미 3500주를 추가 식재했다. 장미는 포항의 시화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