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안면 주택서 화재… 80대 할머니 연락두절

1명 사망… 2시간만에 진화

2022-05-16     정운홍기자
안동시 예안면의 한 농가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동소방서와 안동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13분께 예안면 정산리의 한 농가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진화에 나섰으나 주택 구조가 샌드위치 판넬인 탓에 불길이 거세 진화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주불 진화와 동시에 3시 20분께 굴삭기를 동원해 화재 현장을 수색한 결과 4시 30분께 진화된 주택 내부에서 신원 미상의 소사자 1명을 발견했다.

안동경찰서와 소방당국은 해당 주택에 살던 80대 할머니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소사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