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연승 견인' 이창민, K리그1 12라운드 MVP 선정

2022-05-17     뉴스1
제주 유나이티드의 3연승을 견인한 이창민이 K리그1 12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와 수원FC의 경기에서 1골을 넣으며 제주의 3-1 승리를 이끈 이창민이 12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17일 밝혔다.

수원FC전에 선발 출전한 이창민은 중원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또한 후반 추가시간 왼발 터닝 슛으로 쐐기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기여했다.

제주는 수원FC전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가며 6승4무2패(승점 22)를 기록, 리그 2위에 올랐다. 선두 울산 현대(8승3무1패·승점 27)와 승점 5점 차다.

이창민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팀 동료 조성준, 나상호(서울), 세징야(대구)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에는 김대원(강원), 주민규(제주), 전진우(수원)가 뽑혔고, 수비수에는 정운(제주), 오스마르(서울), 불투이스(수원)이 선정됐다. 최고의 골키퍼는 수원 삼성의 양형모가 차지했다.

K리그2 15라운드 최우수 선수는 광주FC의 허율이다. 허율은 1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안산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2-0 승리를 견인했다.

광주는 올 시즌 11승1무2패(승점 34)로 2위 부천FC(9승3무2패·승점 30)에 승점 4점 앞선 선두를 질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