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발전 위해 에너지 한 데 모으겠다”

이강덕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기자간담회서 통합·상생 강조

2022-05-18     모용복선임기자

국민의힘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가 18일 “선거 이후 포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한 데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6·1지방선거를 14일 앞두고 포항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공천과정에서 제 자신을 성찰하고 시민들의 바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7월 1일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면 본격적인 통합·상생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9일 시작되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현장유세보다 정책간담회를 많이 하고 시의 정책오류나 보완할 점을 찾아내는데 집중하겠다”면서 “분야별, 직종별로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청취해 선거가 끝난 후 시정에 복귀했을 때 에너지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김정재 의원과의 대립에 대한 봉합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 후보는 “정치라는 게 이질적인 것을 잘 녹여서 좋은 쪽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며, 누구든지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 있으면 잡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3선 시장이 되면 정부의 110대 국정 과제에 맞는 지역정책을 개발해 선점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혜를 모으고 다양한 인맥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유치하는데 선봉에 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