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나로마트, 300억 매출 달성 고공행진

대면활동 위축된 시국에도 매출성과 최고치 경신 화제 개점 6년만에 304억 매출 작년 대비 성장률 108.4%

2022-05-18     신동선기자

포항농협 하나로마트가 대면활동이 크게 위축된 코로나 시국에도 매출성과 최고치를 경신해 화제다.

포항 하나로마트는 개점한 지 6년 만에 300억 원대 매출을 돌파해 달성탑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달성탑은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100억 단위 최초 초과 달성을 할 경우 수여하는 권위있는 표창이다.

작년 코로나19 창궐로 주변 대형마트와 중소업체들은 오프라인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실제로 올해 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방역강화에도 불구하고 무점포소매(12.2%), 전문소매점(5.4%), 백화점(21.7%), 승용차·연료소매점(2.0%), 면세점(13.1%), 편의점(3.4%) 등은 매출 증가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슈퍼마켓·잡화점(-6.8%), 대형마트(-1.7%)는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방역강화 등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대면활동이 크게 위축된 탓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위기상황에서 포항 하나로마트는 2021년 304억 매출 달성해 전년대비 성장률 108.4% 성과를 올렸다. 이번 성과는 2015년 11월 하나로마트 오픈한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이다.

포항농협 관계자는 “대형마트와 중소 유통업체가 다수 영업 중인 환경에서 포항농협 전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단기간에 급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