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제조로봇 플러스 사업 과제 최종 선정

총 64억9000만원 규모 44개 기업 48개 공정 선정 표준공정모델 실증·개량 지원 제조업 디지털 전환 앞장

2022-05-19     김무진기자
대구에 본원을 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2년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공모 마감 결과 총 64억9000만원 규모의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현장의 제조로봇 표준공정 모델의 실증 또는 기존 모델의 개량 및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지난해 개발된 항공, 선박, 바이오·화학 분야 표준공정 모델을 제조현장에 실증하는 ‘R&D연계형’ △2019년부터 개발된 72개 표준공정 모델을 직접 또는 개량해 제조현장 맞춤형으로 실증하는 ‘수요맞춤형’ 과제 등 2개 유형으로 나눠 선정했다.

선정 평가를 통해 총 44개 기업, 48개 공정을 선발했다. ‘R&D연계형’은 총 7개 기업(7개 공정), ‘수요맞춤형’은 총 37개 기업(41개 공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수요기업은 과제 유형에 따라 사업비의 최대 7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또 로봇 도입과 활용 경험이 부족한 수요기업의 원활한 표준공정 모델 도입을 위해 로봇사용자 교육과 안전인증 지원을 포함한 단계별 실증 패키지(Package) 형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을 통해 더 많은 업종의 제조현장에 로봇표준공정 모델을 도입, 대한민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봇산업진흥원은 신규 지원 분야인 항공, 선박, 바이오·화학 업종의 표준공정 모델 실증·보급을 확대하고자 ‘R&D연계형 과제 2차 모집공고’를 추가 진행한다. 추가 공고 모집 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