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MZ세대 공무원, 변화·혁신 이끈다

시, 신규 공무원 199명 현장 실무 중심 워크숍 선배에 업무 노하우 전수 현장 문제·개선방향 모색

2022-05-22     기인서기자
MZ 세대 신규 공무원(1955년~1963년)들이 베이비붐 세대(1955년~1963년)의 은퇴한 빈 공백을 순조롭게 메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사회를 이끌던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함께 공직사회가 변화하고 있는 것.

여기에 더해 지역 출신이 대다수였던 예전 분위기와 달리 비연고 임용자가 크게 늘어가면서 변화의 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직원 중 MZ 세대(57%)와 비연고 출신인 신규 공무원들의 숫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직사회의 원활한 적응과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1일까지 3주간 199명을 대상으로 실무 특강과 현장학습 중심의 신규공무원 영천 바로알기 현장 실무 워크숍을 진행했다.

실무 특강에서 외부강사가 아닌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강단에 나서 역점 시책, 예산편성 및 집행, 자치법규 입법, 보도자료 작성법, 공문서 작성 이해 등의 업무 필수 사항과 시설, 사회복지, 농업 직렬별 맞춤형 특강도 실시해 업무 노하우를 전수했다.

현장학습에서는 보현산댐 짚와이어, 목재문화체험장, 전투메모리얼파크 등 체험 위주로 진행해 외부 관광객 눈높이에서 본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모색했다.

한편 영천경마공원, 금호·대창 하이패스IC 등 주요 사업 대상지들을 둘러보며 시 역점 시책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

워크숍에 참석한 신규 공무원들은 시 공무원임에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했다.

윤문조 시장 권한 대행은 “워크숍 결과 117건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발굴됐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유연한 행정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 모색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