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지역 청소년 “경찰헬기 체험하고 꿈 키워요”

직업진로체험… 울릉초·저동초 학생 70여명 대상 한국형 참수리 헬기 조종·정비, 경찰 특공대 체험

2022-05-22     허영국기자
울릉지역 청소년들이 한국형 참수리 헬기(KUH-1P)를 타고 직업진로체험에 나섰다.

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과 경북경찰청은 울릉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찾는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 20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경북도경찰청 항공대의 협조를 받아 울릉초와 저동초 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경찰 헬기(KUH-1P) 조종·정비와 경찰 특공대 체험을 벌였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이번 직업진로체험은 울릉도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주고 학생들이 직업으로 선호하는 경찰관과 항공 분야의 진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2개조로 나눠 경북경찰청 항공대원들과 함께 경찰 모형헬기를 조립해 보고 헬기의 구조와 형태, 비행원리에 대해 공부하고 매래 헬기 조종사의 꿈을 키웠다.

체험행사에 앞서 세계적인 헬기 생산회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손성민 고객지원실장과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행사기념 체육물품 전달식도 진행됐다.

경북경찰청 시강주 항공대장은 “학생들이 이번 경찰헬기 조종·정비체험을 통해 항공분야의 직업을 이해하고 자신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뜻 깊은 행사를 매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