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클린월드운동 ‘친환경 구미’ 조성 기여

‘세계 환경의 날’ 맞아 구미 시민 850여 명 동락공원 쓰레기 수거

2022-05-23     김형식기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이하 위러브유)가 세계 각국에서 ‘2022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 일환으로 올해 50주년을 맞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이번 클린월드운동으로 지구환경 보호는 물론 세계인의 환경의식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에서는 지난 22일 동락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낙동강녹색생태공원 1.5km 구간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구미와 칠곡, 김천, 상주, 문경에 있는 위러브유 회원과 시민 850여 명이 참여해 2시간가량 활동했다.

이곳은 평소에도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인데,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자연의 정취를 즐기는 사람들로 더욱 붐빈다. 체육시설과 놀이시설 등이 구비돼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도 많다. 그렇다 보니 이번 클린월드운동은 더욱 환영받았다.

이날 구미시청은 적기에 펼쳐진 정화활동에 고마움을 전하며 쓰레기 담을 자루와 생수 등을 지원했고, 봉사자들은 80L용 쓰레기봉투 33개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동안 금오산과 생태하천체육공원 등지에서도 꾸준히 정화활동을 해온 위러브유는 건강하고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런 행보에 국제사회의 지지와 격려가 이어지면서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8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페루 여성복지부 장관 표창장, 국제 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