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탄소중립 실천하면 포인트 자동 적립”

전자영수증 발급 1회 100원 친환경 제품 구매 1000원 연간 최대 지급액 총 7만원

2022-05-23     김무진기자
이마트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자동 적립 시스템을 도입, 23일부터 오픈해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는 유통업체에서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거나 세제·화장품 구매 시 리필 용기를 사용하는 등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이마트에서 전자영수증 발급 시 1회당 100원, 그린카드(각 은행별 발급 가능)로 친환경 제품 구매 시 1회당 1000원, 리필스테이션 이용 시 1회당 2000원이 각각 적립된다. 연간 최대 지급액은 총 7만원이다.

포인트 자동 적립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 가입해야 한다. 이후 이마트에서 연계된 상품을 구매하거나 모바일영수증을 발급받고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연계돼 포인트가 쌓인다.

적립 포인트는 이달 중 탄소중립 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월 월별로 현금 또는 신용카드사 포인트로 선택해 지급 받을 수 있다.

전자영수증은 이마트 앱을 통해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를 설정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신선·가공·세제·생활용품 등 ‘그린카드’와 연계한 친환경 인증제품도 판매 중이다.

앞서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환경부, 슈가버블과 공동 시범사업으로 친환경 세탁세제·섬유유연제를 리필해 구매할 수 있는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고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자동 적립 시스템 구축에 앞장섰다”며 “다양한 친환경 사업 확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