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수영 국가대표' 이해림, 월드시리즈 1차 참가 위해 포르투갈행

2022-05-24     뉴스1
2022년 오픈워터스위밍 여자 국가대표 이해림(경북도청)이 다음 달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실전 경험 쌓기에 나선다.

대한수영연맹은 이해림이 김인균 지도자와 함께 이번 주말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2022 국제수영연맹(FINA) 마라톤수영 월드시리즈 1차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고 24일 전했다.

이해림은 지난해 10월 경남 고성 해양마리나 내 해상경기장에서 열린 2022 오픈워터스위밍 국제대회 파견 대상자 선발대회 여자부 10㎞에서 1시간42초5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세계수영선수권 출전권을 얻었다.

첫 국제대회를 앞둔 이해림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수영장 밖에서 또 다른 도전에 임하게 됐다. 감사하고 좋은 성과를 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라톤수영은 인공 풀장이 아닌 강이나 바다, 호수 등에 마련한 자연 경기장에서 행해지는 10km 장거리 경기로, 2008 베이징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22 항저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이 공식 국제대회에 나서는 건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2년10월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