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온 ‘토끼소주’… 세븐일레븐, 편의점 최초 오프라인 판매

뉴욕 고급 한식당 중심 입소문 23도 화이트·40도 블랙 출시

2022-05-24     김무진기자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업계 중 처음 오프라인으로 뉴욕에서 온 프리미엄 소주 ‘토끼 소주’<사진>를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화이트 및 블랙 2종의 토끼 소주를 출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토끼 소주는 지난 2011년 회사 대표인 ‘브랜든 힐’이 한국 전통 양조장에서 영감을 받아 귀국 후 뉴욕의 주조장에서 처음 만들었다. 토끼 소주의 이름은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 달토끼 설화를 모티브로 해 지어졌다.

토끼 소주는 뉴욕 고급 한식당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한인 사회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탔으며, 현재 뉴욕 내 100여곳 음식점에서 판매 중이다.

출시된 상품은 ‘토끼소주 화이트’(375㎖) 및 ‘토끼소주 블랙’(375㎖) 2종이다. 100% 찹쌀로 담근 전통주를 발효시키고 이를 증류해 상품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종 감미료나 첨가물이 없어 깔끔하고 고소한 쌀향을 느낄 수 있다.

토끼소주 화이트는 알코올 도수 23도로 옅은 바닐라 향과 함께 은은하게 올라오는 허브 향이 돋보인다. 토끼소주 블랙은 40도이며, 찹쌀의 풍미를 베이스로 달콤한 과일의 풍미까지 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 묵직하고 뚜렷한 바디감과 깔끔한 목 넘김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전통주 시장이 확대돼 다양한 주종과 색다른 칵테일 레시피 등이 SNS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주류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