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이용객 회복세에 시설물 집중 점검 “안전 최우선”

대구도시철도公, 내달 말까지 총 3회 걸쳐 공중이용시설 172곳 전동차 92개 편성 대상 점검 실시

2022-05-24     김무진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도시철도 이용객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안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대구도시철도는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도시철도 시설물 전반에 대한 집중 점검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내달 말까지 총 3회에 걸쳐 역사 등 공중이용시설 172곳 및 공중교통수단인 전동차 92개 전(全) 편성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공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적기 이행 △보수보강공사 등 사업현장 안전관리실태 △역사 시설물 이용 시민 안전 위해 요인 △이동편의시설과 소방시설 기능유지 상태 여부 등을 살펴본다.

또 태풍·강풍·낙뢰·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해당 시설물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점검에선 △역사 출입구 및 환기구 우수유입 방지시설 △역사 및 터널 배수계통 △전차선 주변 수목 등 지장 △낙뢰 보호장비 여부 등에 대해 집중 확인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는 시민들의 편리한 발로 시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교통수단인 만큼 이용객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