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중요 목조문화재 안전점검

2008-02-14     경북도민일보
청송군은 지난 10일 숭례문 화재 발생과 관련해 관내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한 일제점검을 14일~19일까지 실시한다.
 현재 청송군에는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50호인 `송소고택’과 도지정 유형문화재 주왕산 대전사를 비롯해 총 26개소의 목조문화재가 있다.
 군은 매년 문화재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확대 실시하며 해당관할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문화재에 비치된 소화시설을 점검하고 화재예방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화재예방 안전점검은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계획을 마련 중에 있으며 우선 집중관리 대상 문화재에 대해 화재시 대처요령 매뉴얼을 작성하고, 연 2회 이상 모의 훈련과 문화재별 화재예방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자체 순찰활동을 통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이와 같은 프로그램 시행으로 청송군은 체계적인 진화태세를 구축하고, 기존의 관 주도가 아닌 지역민과 함께 소중한 문화재를 관리하는 자치시대에 맞는 열린 군정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송/윤병학기자 y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