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5천만원 기부…"장애 어린이·청년, 사회 일원 되도록 돕겠다"

2022-05-25     뉴스1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페네르바체)가 장애 어린이를 돕는데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행을 베풀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25일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김민재가 지난해 5000만원에 이어 올해 5000만원을 추가 기부, 재단 고액기부자모임 ‘더미라클스’의 35번째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2020년부터는 어린이재활병원에 이은 제2기 사업으로 재활치료를 마친 장애청년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민재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장애어린이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발목 수술 후 잠시 재활하는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푸르메재단과 소통, 장애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을 전달했다.

김민재는 “앞으로 아이들과 청년들을 직접 만나 실질적인 도움을 줄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은 장애어린이들이 성년이 된 후 사회의 한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재는 이달 초 귀국, 지난 10일 한국에서 오른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현재 재활과 휴식에 전념하고 있다. 이에 김민재는 6월2일 브라질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축구대표팀 4연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