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건립

영주시, 풍기역 주차장 인근 사업비 92억 들여 12월 준공 소공인들 제품 개발 등 지원 인삼산업 활성화 구심점 역할

2022-05-25     이희원기자
영주 풍기인삼 소공인 활성화와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첫 삽을 떴다.

25일 영주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현. 풍기역 주차장 인근(풍기읍 서부리 165-4 일원)에 총사업비 92억원을 투입(구축사업비 73억원, 운영사업비 19억원)해 풍기홍삼 가공업체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법인 경북테크노파크가 위탁을 맡아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은 인삼성분 분석을 위한 공동장비 구축과 시험분석실, 교육장, 스튜디오, 카페 및 문화 공간 등 총 3개 동 1365.65㎡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준공에 앞서 오는 6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포장재 제작 및 홍보마케팅, 시제품 분석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센터가 풍기인삼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제품개발 지원과 판로 확대, 맞춤형 기업지원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는 등 풍기 지역 인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2022년은 엑스포 개최와 함께 풍기인삼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북 1호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으로 풍기인삼 소공인들의 사기와 역량을 높이고 풍기인삼산업의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풍기인삼이 대한민국 대표이자 글로벌 힐링푸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