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에서 작약꽃 향기 즐겨요’ 제4회 영천 작약꽃축제 구름인파 몰이

5만여명 방문에 축제 이틀 연장

2022-05-25     기인서기자
최근 막을 내린 제4회 영천시 작약꽃축제가 넘쳐나는 인파로 축제장을 달구었다.

최근 포스트 코로나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열린 작약꽃 축제는 영천에서도 한적한 시골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한국약초작목반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 추진해 온 시골 마을의 지역행사인 축제는 12일을 시작으로 20일까지 9일간 일정이었으나 찾아 오는 인파로 이틀이 연장되게 된 것.

영천시 화남면 삼창리 산 3-2번지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1만1550㎡의 부지에 심어져 있는 작약꽃이 붉게 만개하며 관람객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축제 기간 내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만개한 작약꽃의 화려함을 보기위해 축제장을 찾은 것.

이들은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로 가슴에 추억 한 조각을 간직했다.

시 관계자는 블로그 및 각종 SNS에 사진촬영 명소로 소문이 나면서 매년 관람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각종 미디어 매체들에 보도되면서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고 했다.

시는 영천시의 작약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작약 축제를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영천의 대표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주택 한국약초작목반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영천 작약 꽃밭 봄나들이로 시작합시다라는 소제목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의 방문객 수가 최소 5만 명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천시만의 차별성 있고 다양한 콘텐츠로 수준 높은 행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