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영천역 복선전철화

2008-02-14     경북도민일보

건교부, 9303억 투입 2017년 개통
동대구-영천 19분대로…영남내륙 교통 개선

 
 건설교통부는 경부선 동대구역과 중앙선 영천역을 잇는 대구선(33.9km) 복선 전철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건교부는 모두 9303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이 노선을 완공할 계획이다.
 주요 경유지인 동대구, 금강, 청천, 하양, 영천역은 기존 역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건설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새마을호 기준으로 동대구역에서 영천역까지 운행 소요시간이 기존 32분에서 19분으로 줄어 영남 내륙지방 교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복선전철화 사업과 관련, 건교부는 2009년까지 기본설계를 끝내고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선은 1918년 건설된 단선으로 경부선과 중앙선, 동해남부선을 연결해 경주, 울산, 포항, 강릉 방향으로 1일 37회씩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정준기기자 j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