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라톤대회 한국신기록 5천만원 쏜다

2008-02-14     경북도민일보
대구시는 오는 4월13일 열리는 `2008 대구마라톤대회’에서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하면 상금 5천만원을 줄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상금은 국제대회인 동아.중앙.조선마라톤대회의 우승상금 8만달러와 5만달러, 3천만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마라톤 남녀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천만원과 1천만원외에 한국신기록 달성시 3천만원의 보너스를 각각 지급한다.
이와 함께 2시간9분59초 이내의 기록으로 골인하는 남자선수들과 2시간29분59초이내 주파하는 여자선수들에게는 타임보너스로 1천만원씩을 각각 줄 계획이다.
또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마스터즈 풀코스(1-6위 100만-20만원)와 10㎞ 코스(50만-10만원)에도 상금이 걸린다.
대구시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내년부터는 이 대회를 국제대회로 전환해 우승 상금을 국내 최고인 10만달러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구마라톤대회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인 코스인 월드컵경기장~신매네거리~범어네거리~반월당~죽전네거리~영대병원네거리~명덕네거리~대봉교~동아수성점~범안로~월드컵경기장구간에서 열린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