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효목2동 노후주택 20가구 대상 집수리 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대상 한곳당 최대 1241만원 범위 내 지붕·외벽 등 외부 경관 개선

2022-05-26     김무진기자
대구 동구가 효목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내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 중 총 20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를 지원한다.

26일 동구에 따르면 해당 지역 20가구에 대해 한 곳당 최대 1241만원(자부담 포함) 범위 내에서 지붕·옥상·외벽·담장·대문 등 주택 외부 경관개선을 돕는다.

다음달 중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결정하고, 착공에 들어가 10월쯤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말 총 20가구 선정을 완료해 가구별 실시설계를 추진했으며, 건축 전문가와 함께 주택 상태를 점검하고, 공사 범위 결정을 위한 집수리 우선 순위도 정했다.

또 관련 분야 전문가, 주민대표, 공무원, 구의원 등 집수리 지원위원회 심의위원들과 함께 가구별 설계 내역과 사업비, 자부담 내용 및 가이드라인에 따른 재료, 색채 등에 대한 심의도 마쳤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해당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특색 있는 도시경관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목길 정비사업과 연계를 통한 마을 단위의 안전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