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남철 고령군수 후보, "저열한 네거티브 군민이 투표로 심판할 것"

이남철 후보 캠프, 무소속 박정현·임욱강 후보 등 4명 고발

2022-05-29     권오항기자
28일

6.1 지방선거를 3일 남겨둔 가운데 고령군지역 선거가 흑색선전 등이 난무하는 진흙탕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이남철 후보 캠프는 지난 28일 “무소속 박정현·임욱강 후보 등이 허위사실의 악의적인 내용을 모 인터넷 매체에 제공·작성하고 이를 유포시키는 등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편을 중상 모략하는 마타도어만 생산하는 선거행태를 그냥 좌시할 수 없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사법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욱강 후보 등이 유포한 내용을 보면, 2017년 고령군정 사업추진과 관련해 임의동행으로 조사를 받던 공무원 한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두고, 마치 이 후보가 연루돼 3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처럼 허위 작성했다”면서, “극단적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며, 300만 원 벌금형의 경우 2017년 대가야읍장 재직 당시 고령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에 취임해 동창회 사기 진작을 위해 부회장이 바람막이 점퍼 등을 협찬해 이를 임원들에게 나눠 주었고, 회장으로서 법적 책임을 진 것이 내용의 진실이다”고 설명했다.

또 A모 씨가 운영하는 석산을 두고, “이 후보가 마치 이 회사에 큰돈을 투자한 실제 주인이고, 현직 공무원 신분으로 겸직해 청렴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퍼뜨리고 있는데, 이 또한 사실무근이다”며 “이 후보는 이 회사의 주식이나 지분이 아예 없고, 이 회사의 어떤 법적 지위나 자리를 맡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석산을 운영하고 있는 A씨 역시 “허위사실에 대해 고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