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남소방, 청각장애인 화재안전돌봄서비스 추진

2022-05-29     신동선기자

포항남부소방서(서장 박치민)는 화재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청각장애인 소방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화재발생 시 청각장애인이 경보음을 듣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 방지를 위해 ‘눈으로 보는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기존 일반 주택용소방시설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효용성이 떨어졌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부산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를 살펴보면, 옆방 가족은 '펑'하는 소리를 듣고 대피했지만 50대 청각장애인은 대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바 있다.

이 같은 사고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 포항남부소방서는 ‘한국농아인협회’함께 중증 청각장애인 20가구를 선정해 화재감지기 설치와 소방시설 사용법을 비롯한 119신고서비스와 대피요령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