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후보, 울진산불 현장 찾아 상황 점검

2022-05-29     김우섭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지난 28일 밤 9시께 울진 산불지휘본부를 방문해 산불진화 상황을 점검했다.

이철우 후보는 “이번 울진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피한 주민분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 피해 지원과 신속한 복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중 울진 산불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했으며 산불 3단계가 발령되고 주민대피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울진산불 현장 방문을 결정했다고 이 후보 측은 전했다. 이 후보는 산불현장지휘본부를 찾아 산불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산림청장은 산불규모,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오후 8시 30분 기준으로 ‘산불 3단계’ 및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다. 산불 3단계가 발령되면서 산불현장 통합지휘권은 군수에서 경북도지사로 격상됐다.

이철우 후보는 “지난 3월에 발생한 울진산불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산불이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산불이 더 번지지 않고 빨리 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후보는 “산불이 계속돼 국민들이 불안해한다”라며 “경상북도에 초대형 헬기를 추가배치해서 화재를 초기에 진압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으니 산불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산림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해 산불지역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번선거에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회복력 선도 도시’를 약속하며 △주민체감형 스마트 안전도시 추진 △산불대응 역량 강화 △피해 회복 지원 △환동해권 소방구조대 울릉도 배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