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지배 심판해 경북의 미래 새롭게 만들겠다”

임미애 민주 경북도지사 후보 경북 남서부권 8대 공약 발표

2022-05-30     김우섭기자

임미애<사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30일 ‘경북 남서부권 공약’을 발표했다.

‘신공항 건설’, ‘KTX 구미산단역 건설’ 등으로 요약되는 이번 공약은 전국 광역단체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1인당 경북 도민 소득 수준’을 미래 산업 육성을 바탕으로 회복시킨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임 후보는 “27년간 경북을 국민의힘이 일당지배 해왔다”라고 지적하면서 “이는 기업과 공장이 줄줄이 빠져나가고 도민 소득은 꼴등으로 추락, 아파도 병원을 갈 수 없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 후보는 “경북은 처참하게 됐지만 국민의힘만은 괜찮았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임 후보는 ‘경북 남서부권 공약’ 발표에서 ‘도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기업유치’, ‘미래먹거리 기업 유치 및 관련 산업 육성’ 등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며 “경북을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멈추지 않는 동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후보가 발표한 ‘경북 남서부권 공약’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KTX 구미산단역 건설 △구미~포항 이차전지 소재산업 벨트 조성 △RE100 산업단지조성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 △구미 가전로봇공장 유치 및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및 미래자동차 전문 교육기관 설립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제2캠퍼스 경북 유치 및 K-food 밸리 조성 △낙동강 유역 생태체험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 등의 여덟 가지 핵심 공약으로 정리된다.

임 후보는 “국민의힘은 투표로 경고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업 유출과 도민 소득 추락에도 무사태평이었다”라며 “절박하지 않았던 정치지도자들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하고 “국민의힘 소속 정치지도자들을 심판하기 위해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