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모내기 없는 ‘벼 드론직파’ 시연

기계이앙 比 생산비 대폭 절감 농촌 인력난 해소 큰 보탬 기대

2022-05-30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농촌일손부족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다인면 가원리에 위치한 1ha 규모의 시범재배 논에서 벼 드론직파 기술을 선보였다.

30일 농업기술센터는 직파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모를 기르는 것으로 육묘과정과 모내기 과정이 필요 없어 기계이앙 대비 생산비가 ha당 최고 120만 원 가량 절감되고 작업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 등 드론을 활용한 생력재배로 작업 효율을 높이고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정영주 소장은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저탄소 농업기술 확대 보급을 위해 올해 1ha를 시범 재배해 작황을 분석하고, 점차적으로 드론직파재배 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