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 전개

해양환경공단과 합동 추진 “해양종사자 적극 나서주길”

2022-06-08     허영국기자
동해해양경찰서와 해양환경공단은 어선의 활발한 조업시기를 맞아 선저폐수와 어선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의 불법배출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7일∼24일까지 3주간 추진한다.

최근 3년간(2019~2021)동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현황은 총 32건으로 이중 어선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12건으로 약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21년 해양오염신고는 총 55건으로 단시간에 자연방산 되는 엷은 무지개 빛 유막 등 행위자를 찾을 수 없는 신고가 34건으로 약 62%를 차지한다.

이를 위해 해경은 동해안 주요 항·포구에 전광판 홍보, 현수막 설치, 어선 안전조업국을 통한 계도방송을 시작했다.

또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컨설팅을 벌이고 선저폐수 무상수거일을 정해 10톤 이하의 소형어선은 선저폐수를 무상수거하는 캠페인 행사도 벌인다.

한편 동해해경은 “청정한 동해해역의 맑은 바다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선 해양종사자들 스스로가 선저폐수 적법처리에 적극 나서 줄것을 당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