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로 날아온 드론 “구명조끼 착용하세요”

동해해경, 한달간 캠페인 전개

2022-06-13     허영국기자

동해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13일부터 한달 동안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서 최첨단 드론을 활용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벌인다.

해경은 동해안을 찾는 탐방객과 해수욕장 활용 인원 증가 예상에 따라 드론을 활용해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벌여 연안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드론에 스피커와 안내 홍보판을 장착해 홍보방송을 하고 물놀이 안전계도에도 활용하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적극적인 안전문화 확산 운동을 벌인다는 것.

해경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안전한 해양문화 확산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동해안에는 최근 3년간 연안사고 사망자 30명 중 구명조끼 미착용 사망건수는 22명으로 73.3%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