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역발상 멘토링’으로 상호존중·소통문화 강화

MZ세대 소방관이 선배의 멘토가 돼 젊은 감성 전파 부서별 매월 1회 이상 운영

2022-06-14     김무진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갑질 및 꼰대 문화 없는 청렴한 대구소방 만들기에 나섰다.

14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MZ세대 소방관들이 멘토가 돼 선배 소방관들에게 젊은 감각을 전파하고, 그들의 가치관을 공유하는 ‘역발상 멘토링’을 운영한다.

선배가 후배에게 노하우를 알려주는 기존 멘토링의 반대 개념으로 젊은 직원이 선배나 관리자의 멘토가 되는 역발상 소통 방식이다.

세대별 조직문화 인식 격차 해소를 위해 상급자에게 조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2030세대의 문화·관심사·최신 유행 등 멘토링 주제를 멘토단이 선정해 소통하는 방식으로 각 부서별 매월 1회 이상 운영할 방침이다.

신기선 대구소방본부 소방감사담당관은 “역발상 멘토링을 통해 수직적·일방적인 소통문화에서 벗어나 청렴도 향상 및 갑질 예방을 이끌어내 상호 존중하는 문화로 직장 분위기가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