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기재부, 신공항추진단장은 국토부서 파견받기로

2022-06-15     김무진기자

내달 취임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민선 8기 대구시정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경제부시장 등 일부 주요 보직 인사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경제부시장 등 요직에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들이 임명될 것이라는 추측을 뒤로 하고, 시정 핵심 업무 간부 인사를 중앙부처 등 외부에서 영입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홍 당선인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무직인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기획재정부로부터 파견받기로 했다”고 적었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업무를 총괄할 신공항추진단장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전문가를 파견받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자신이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도심 군사시설 이전 추진 업무를 맡을 추진단장으로 육군 장성 출신 전문가를 영입하고, 금호강 르네상스 전담(TF)팀장도 외부 전문가를 찾고 있다”고 썼다.
홍 당선인은 “대구 재건을 위해 외부에서 오시는 분들은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 불편함이 없도록 잘 모셔야 한다”며 “열린 대구 시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