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논란에 "안전한 관람에 만전…마스크 추가 지급"

2022-06-22     뉴스1
가수 싸이 측이 대표 여름 공연 ‘흠뻑쇼’에 대해 “안전한 관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불거진 세균 번식 등 위생 논란에 “안전한 관람을 위한 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네이션은 “피네이션 및 본 콘서트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은 콘서트의 준비 과정부터 최종 콘서트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한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이라며 “방역 당국에서 제시하는 모든 지침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및 마스크 위생과 관련하여 콘서트 시작 전 공연장 전체 소독 및 방수 마스크 1장 제공 등에 추가하여 모든 관객분들에게 KF94 마스크 3장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관객분들은 콘서트 진행과정 중 안내되는 절차에 따라 마스크를 3회 교체하실 수 있다”고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앞서 싸이의 ‘흠뻑쇼’는 콘서트 1회당 식수 300톤을 쓴다는 점, 물에 젖은 마스크가 세균 번식 위험이 높다는 점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 질병관리청 역시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마스크가 젖게 되는 경우에는 감염에 더 취약해진다”며 “가급적 물을 뿌리는 형태로 그 축제가 진행되지 않도록 각별히 당부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싸이는 질병관리청 언급 이후 방수 마스크를 지급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으며 이날 추가 마스크 지급 방안까지 발표하며 안전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