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대구 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에 공동주택 건립

사업 시행사인 동진글로벌과 신축공사 공사도급 협약체결 공사비 2546억원 규모 투입 14개동 1098가구 올해 분양

2022-06-22     김무진기자
지역 건설기업인 ㈜서한이 대구 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서한은 최근 사업 시행사인 ㈜동진글로벌 측과 대구 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공사도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 북구 학정동 732-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4개동 1098가구, 총공사비 2546억원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의 공사 도급계약이다. 서한 측은 올해 안에 분양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삼일자동차 부지로 알려진 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인근 칠곡경북대병원을 포함한 경북대 의과대학은 물론 약 4000여 가구 아파트 단지 등으로 개발되는 학정지구 개발 호재와 맞물려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또 도시철도 3호선 학정역 초역세권으로 칠곡경북대병원이 가까이 있는 데다 부지 바로 옆에는 팔거천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아울러 칠곡중앙대로, 팔거천동로 등 잘 갖춰진 도로망에 올해 안심~서변~읍내~달서를 잇는 대구4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동구 혁신도시에서 달서구 성서 등 대구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은 물론 읍내IC 등 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망도 누릴 수 있다.

최근 대구 칠곡지역 신규 공급 아파트가 없었던 데다 역세권 신규 대단지라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우필 서한 대표이사는 “대구 강북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 공동주택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여러 대기업 브랜드의 이름이 오르내린 자리인 만큼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 관심과 기대에 꼭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년 연속 대구지역 건설업체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서한은 올해 사업 다각화와 적극적인 추진 전략으로 다양한 역내·외 공급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역외사업으로는 오송바이오폴리스 B-07BL에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1113가구), 역내 사업으로는 ‘학정역 도시개발사업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연내 분양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